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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기 어려운 이유에 대한 성찰

오늘은 무얼 할 것인가?

계속 주식만 하다 보니 해야 할 일을 하지 않는 관성이 생겨서 고민이다.

할 기분이 안드는 것일 뿐 얼마든지 할 수 있다.

전에 디스턴싱1에서 배웠던, 행동의 동기를 외부에서 가져오도록 하는 전략을 세워야한다고 한다.

다른 행동을 하지 못 하는 이유

행동은 기분으로부터가 아니라 외부로부터 가져와야 한다고. 나의 내면 활동은 그저 심리적 사건일 뿐임은 이성적으론 알고 있고 이것들이 다른 행동을 하지 못하게 만드는 장애 요소는 아니다.

왜 나는 기분으로 부터 행동하게 되는걸까?

아직 디스턴싱을 의식적으로 하는게 부족한 것인지. 나를 지속적으로 인지하려는 끈기가 부족한건 아닌지 고민이다. 하나 더 왜 지속적으로 인지하는 것에 끈기가 필요한 것일까? 왜 다른 행동을 하는데 의지가 필요할까? 왜 계획적으로 행동하지 않고 관성에 따라 행동하게 되는걸까?

관성에 따라 행동하는 이유

내 내면에서 관성에 따라 행동하게 되면 좋은점이 있다. 뇌의 에너지를 덜 쓰게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의식적으로 다른 행동으로 옮기는 것 보다 관성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 편하고 쉬어진다.

그리고 관성에 따라 행동하는 그 행동 자체에 대한 보상도 한 몫 하는 것도 있다. 실제적으로 돈을 벌거나 커리어로서 성장하고 있지 않지만 내 "기분"을 좋게 만든다. 또한 성장하는 것 처럼 느껴지게 된다. 다른 일을 할 때쯤이면 만족감이 생겨서 오늘 할 일 다 했다고 이제 좀 쉬고 싶다고 생각하게 만든다.

불확실성, 성공/실패의 평가, 집중 자원 소모

그럼 어떻게 다른 일을 할 수 있도록 해야하나?

관성에 대한 저항이 덜하는 작업부터 하라고 한다. "각" 잡고가 아닌 "하는 김에 이것도 해볼까?"같은 작업들 말이다. 그럼 점점 내가 원하는 작업을 하기 시작해진다고 한다. 그럼 그렇게 느껴지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심리적 부담감 말고 다른 어떤 근본 원인이 있을까? 심리적인 원인이 방향이 맞을까? 그 근거는 어디서 나오는걸까?

우리의 행동은 결과 이전에 '고통'이 먼저 온다.

우리가 행동을 하기 꺼려지는 이유는 행동을 함으로써 원하는 결과가 나타나길 기대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해야 할 행동을 할 때 나타날 수 있는 결과가 우리에게 악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행동을 꺼리게 만든다.

근데 해야할 행동임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악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게 되는건 말이 맞지 않다. "운동"을 하게되면 건강해지고 "자기계발"을 하면 성장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 아닌가?

필자는 여기서 악영향의 정의를 나를 위한 성장이 아니라 행동하면서 피할 수 없는 '고통'이라고 정의하고 싶다. 운동하면 힘들어지고, 자기계발 해도 힘들 뿐이지 원하는 성과가 바로 나타나지 않는다.

또 그런 고통을 겪어야해? 라는 심리적 부담감이 자신을 압박하여 우리는 우리에게 좋은 행동을 하는것임에도 불구하고 그 불편함으로 인해 행동하지 못하게 된다. 이는 우리가 살아오면서 그렇게 진화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우리는 그 '고통'으로 인해 '괴로움'을 느끼고 행동을 점차 줄여지게 된다.

그럼 어쩌자고요

그럼 우리가 할 수 있는건 무엇일까? 어떻게 하면 '고통'을 '괴로움'으로 인지하지 않게 만들 수 있을까? 우리는 기분에 대한 관성으로 행동하는 것 처럼 보여도 사실 우리에겐 생각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힘이 있다고 한다.

우리의 행동을 할 때 정말 괴로운건 지 멀리 떨어져서 객관적으로 파악한다면 우리가 느끼는 '고통'은 크게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우리가 하는 행동을 우리가 고통을 당해 다시 할 수 없게 만드는 결과라고 생각하지 말고, 매 순간순간 기회는 늘 있는 마인드의 '투자 기회'라고 생각하면 어떨지 제안한다.

주식을 매입할땐 내가 생각하지 못하는 방향으로 가서 실제 손실이 날때도 있기도 하고, 투자를 하지 않음으로써 내가 보고 있던 종목이 끝까지 상승하고 있는 것을 보며 FOMO가 오는 경우가 비일비재한다. 그러나, 주식시장은 영원히 상승하는 것도 없고 그렇다고 자신이 관심깊게본 종목만 그렇게 상승하는 것도 아니다. 기회는 언제든지 오는 것을 투자를 하면서 알게되었다. 늘 진입 전에 계획을 세우고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더라도 새로운 기회가 있을 거라는 믿음을 갖고 다시 다른 종목을 찾아보고 행동하는 것. 기분에 따른게 아닌 '투자'의 개념으로 생각한다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우리는 늘 '기회'에 살고 있다. 이를 놓쳐서 안타깝다라고 생각하지 않고, 기회를 잡더라도 생각대로 잘 되지 않더라도 슬퍼하지 말자. 사는 것을 일종의 실험이라 생각하자. 그리고 점점 지속적인 성장을 하는 자신만의 루틴을 완성해나가자.



  1. 내 심리상태를 관찰하고 인지하는 내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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